8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무더위 속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 일부, 강원에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서울에도 강한 소나기가 왔어요.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지금 서울 서남권, 경기 일부, 강원도 홍천과 횡성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은 경기 남부에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면서 조금 전 7시 25분을 기해
경기도 성남과 안양, 광주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성남은 최대 한 시간에 65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다가 다소 잦아들었는데요.
이 정도면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나 지하차도는 반드시 피해야 하고요.
안양에도 시간당 40밀리미터로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정도의 강한 소나기가 오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광주는 산사태 피해도 우려돼 산사태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는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에 5에서 60밀리미터,
그 밖의 지방은 5에서 30밀리미터가 예상되는데요.
같은 지역이라고 강우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오겠습니다.
도로 미끄럼 사고 없도록 교통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나 소나기가 그쳐도 습도가 높아져 푹푹 찌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인데, 여전히 더워요.
밤사이에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죠.
[캐스터]
네, 지난 밤사이도 잠 못 이루는 밤이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26.1도로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를 보였고요.
특히 강릉은 28.7도로 30도에 육박하면서 초열대야 수준의 더위를 보였습니다.
밤의 열기는 식지 못하고 낮 더위로 이어집니다.
폭염특보는 계속 이어지겠는데요.
현재 강원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경남과 영남에는 폭염경보까지 내려져 있는데요.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1도, 광주 33도, 대구 35도로 폭염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려도 더위는 식지 못하고 오히려 후텁지근하겠습니다.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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